전기차(EV)의 보급이 빠르게 확산되면서 여행 방식도 달라지고 있습니다. 조용하고 친환경적인 주행은 물론, 충전 인프라가 잘 구축된 지역을 중심으로
전기차 전용 여행 코스
도 속속 등장하고 있는데요.
이번 글에서는 2025년 기준 충전소 접근성, 풍경, 드라이브 만족도를 고려해 선정한 국내 전기차 여행 코스 BEST 5를 소개합니다. 전기차 운전자라면 꼭 한 번 가볼 만한 코스들로, 차박과 힐링을 동시에 누릴 수 있습니다.
1. 서울 → 강릉 – 동해안 해변 따라 떠나는 친환경 드라이브
수도권에서 출발해 영동고속도로를 타고 강릉까지 달리는 코스는 고속도로 휴게소마다 급속충전기(DC콤보/차데모)가 설치되어 있어 매우 편리합니다. 도착지 강릉에서는 안목해변, 경포대, 정동진 등 해안 풍경을 감상하며 충전도 함께 해결할 수 있습니다.
2. 전주 → 순창 → 담양 – 전북·전남 감성 드라이브
전주 한옥마을을 출발해 전통장류 체험이 가능한 순창을 지나, 담양 메타세쿼이아길까지 이어지는 이 코스는 자연과 맛, 전통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루트입니다. 최근 지자체 주도로 공공충전소 설치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어 충전 걱정 없이 여유롭게 여행할 수 있습니다.
3. 대구 → 합천 → 산청 – 내륙의 정취와 힐링 온천
이 코스는 상대적으로 혼잡하지 않은 전기차 여행 루트로, 합천 해인사와 산청 동의보감촌을 잇는 경로입니다. 산청은 한방 힐링과 자연치유를 테마로 EV 충전소가 숙박지 주변에 잘 배치돼 있어 차박 여행자에게도 인기입니다.
4. 부산 → 통영 → 거제 – 남해의 푸른 해안선을 따라
경남 지역은 최근 급속충전 인프라가 급격히 확충된 지역입니다. 특히 부산~거제~통영으로 이어지는 해안 드라이브는 전기차 특유의 조용한 주행 감성을 즐기기에 최적입니다. 해상 케이블카, 한려해상국립공원, 욕지도 등 관광 포인트도 풍부해 볼거리 역시 가득합니다.
5. 제주도 EV 루프 – 대한민국 대표 전기차 섬 여행
전기차 천국이라 불리는 제주도는 렌터카 업체 대부분이 EV 차량을 운영하며, 급속 충전소 300여 곳 이상이 도 전역에 고르게 분포되어 있습니다. 제주도 순환도로를 따라 동→서→남→북 방향으로 여행하면, 성산일출봉, 쇠소깍, 협재, 곽지해변 등 핵심 명소를 충전 걱정 없이 돌 수 있습니다.
전기차 여행 준비 팁
- EV 인프라 지도 앱 설치: 한국전력 EV Infra, evwhere 등
- 휴게소 급속충전기 위치 미리 확인 (고속도로 공사 홈페이지)
- 비상용 완속 충전기 및 어댑터 준비
- 차박 시에는 주차 허용 구역 확인 필수
- 기상 상황에 따라 배터리 효율이 달라질 수 있음
전기차 여행의 장점은?
- 기름값 절약: 장거리 이동 시 비용 절감 효과가 큼
- 조용한 주행: 피로도 감소 + 힐링 효과
- 환경 보호: 탄소 배출 없이 자연 속을 누비는 친환경 여행
- 충전소에서의 쉬는 시간: 여행 동선 정리에 유용
2025년 현재, 전기차 여행은 이제 특별한 이슈가 아닌 실제 가능한 여행 방식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충전 인프라가 점차 확충되고 있으며, EV 친화적 관광지도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죠. 조용하고 여유로운 주행, 환경을 생각하는 여정 — 이제 전기차로 떠나는 여행을 직접 경험해보세요!